현대인들이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햇볕을 쬐는 시간이 극히 적어졌고,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비타민D 결핍 증상을 겪는 분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자료에 의하면 매년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데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2009년 2,027명에 불과하던 진료인원이 2013년에는 18,647명으로 4년 동안 무려 9배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생활 수준이 올라가고 복지 혜택이 늘어나면서 그 동안 몸에 이상이 있어도 참고 지내던 분들이 병원 진료를 받으면서 진료자수가 늘어난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4년이란 비교적 짧은 기간에 9배나 늘어났다는 것은 그 만큼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 증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죠.

 

 

참고로 위 그래프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매년 2~3배 가량 인원이 많은데요. 여성들은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화장을 하거나 차단 크림을 직접 바르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럽인들이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일상적으로 바르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했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아래 그래프는 '2013년 인구 10만 명당 성·연령별 비타민D 결핍 진료 현황'을 보여주는데요. 9세 이하를 제외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도 함께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피부 노화로 인해 비타민D 생성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9세 이하가 많은 것은 주로 가정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실내 생활이 많은 특성상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타민D 결핍의 증상 및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비타민D는 우리 몸속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줘서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몸 속에 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먼저 뼈가 약해지므로 골다공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골절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뼈 뿐만 아니라 근육도 동시에 약해지므로 낙상 위험을 높일 뿐만아니라 면역 체계나 암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보고서도 있습니다. 한편 결핍 증상이 심해지면 소아는 구루병, 성인은 골연화증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결핍 증상을 예상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미 중간중간 언급했듯이 피부에 충분한 햇볕을 쬐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가장 좋습니다. 물론 음식을 통해서도 보충 가능하지만, 한정된 음식에 소량만 포함돼 있으므로 주요 공급원으로서는 부족한 편입니다.

 

따라서 비타민D 결핍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에 15~20분 정도 팔과 다리를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오히려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므로 적절한 시간 제한이 필요합니다.

 

 

만약 일조량이 부족해서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기 힘든 경우는 음식을 통해서 (부족하지만) 보충이 가능한데요. 주로 연어, 고등, 청어,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이나 대구 간유, 계란 노른자, 버섯 등에 일부 함유돼 있습니다.

 

평생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일 규칙적으로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Posted by info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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