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소한에는 영하 10도로 내려갈 정도로 무척 추웠는데, 어제(대한)는 날시가 대체로 포근했다. 옛날 속담에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 것 같다.
근데 소한은 한자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고 대한은 큰 추위라는 뜻인데, 저런 속담이 있을 정도면 서로 뜻이 반대로 바뀌어야하는 게 아닌가? ㅋㅋ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어쨌거나 이제 1월 하반기에 접어들었고 대한도 지났으니 앞으로는 작년 12월 때처럼 한파가 찾아오지는 않겠지? 더운 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데, 추운 건 정말 싫으니까 올해 봄이 될 때까지는 큰 추위가 없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추워서 주말에 야외에 나가서 잘 놀지도 못 했는데 이번 주말부터는 슬슬 야외로 나가봐야겠다. 좀 멀리 가려면 오랜 만에 차량 점검도 한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