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방지를 위한 적당한 베개 높이는?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아주 익숙한 장면을 보게 되는데요. 바로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광경입니다. 물론 저도 예외가 아닌데요. 이렇게 고개를 오래 숙이고 있다보면 어느새 목이 뻐근하고 어깨에 통증이 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물론 사무실에서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거나 잠을 잘못 자도 목에 통증이 오기 마련인데요.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는 목뼈는 원래 C자형 커브를 유지해야 목에 부담이 적지만 머리를 앞으로 쭉 내민 자세로 오래 있다보면 일자목을 거쳐 거북목으로 진행되고 뒤 이어 목디스크로 진행된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합니다.
그 중에 오늘은 목디스크 방지를 위한 적당한 베개 높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 중에는 아주 높은 베개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하지만 바로 누운 자세로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일자목이 되기 쉬우므로 피해야하며, 반대로 옆으로 누운 자세로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어깨 높이때문에 경추에 무리가 가므로 역시 피해야합니다.
즉 바로 누울 때든 옆으로 누을 때든 항상 원래 목뼈 모양인 C자형을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자면 베개 높이가 어느 정도가 되면 좋을까요?
성인 기준으로 똑바로 누울 때는 6~8cm, 옆으로 누울 때는 10~15cm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각자 체형이 다르기때문에 본인에게 딱 맞는 베개를 잘 골라야 목에 무리를 주지 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죠.
요즘은 "경추 베개"와 같은 기능성 제품도 많이 출시돼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베개 높이만 제대로 맞춰줘도 목디스크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