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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에 없던 비가 오네
infoguru
2015. 4. 29. 09:16
어제는 분명히 충청 이남 지역에만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내가 사는 곳(서울)에도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왔다. 요즘 이상 기온 탓에 무척 더웠는데 나로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반나절 앞도 예측 못 하는 기상청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막대한 국민 혈세를 들여서 슈퍼 컴퓨터를 도입한 지도 벌써 몇 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 정도밖에 예측 못 하냐고! 더욱이 작년에는 550억 원을 들여 기상용 슈퍼컴퓨터 2대를 새로 도입했다던데...
물론 슈퍼컴퓨터는 날씨를 예측하기 위한 방정식을 빨리 계산해주는 도구에 불과하고, 그 계산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날씨를 예측하는 주체는 예보관이므로 오보가 따른다고 하지만, 일주일 후 예보도 아니고 반나절 후의 날씨도 예측 못 하면 분명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